전체 글68 (명절 음식) 도라지나물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만들어 볼 음식은 명절에 만드는 나물 중에서 도라지나물입니다. 명절이면 반드시 상에 올리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저는 도라지 향과 도라지 특유의 약간 쌉쌀하면서 달콤한 맛을 좋아해서 구내식당에 가끔 빨갛게 새콤달콤하게 무쳐 나오는 반찬으로도 잘 먹는 편이고, 명절에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없이 만드는 도라지나물도 정말 좋아합니다. 도라지는 가을철이 제철인 식물로 한방에서는 길경(桔梗)이라는 이름의 약재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는데요. 주로 목을 보호하는데 많이 사용되어 왔고 인삼이 주요 활성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가을철(제철) 도라지는 삼보다 낫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예전부터 감기 예방 차원에서 배 도라지 차로도 많이 마셨던 것 같습니다. .. 2023. 10. 4. (명절 음식) 시금치나물 만들기 안녕하세요. 긴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만들어 볼 음식은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 중에서 시금치나물 무침입니다. 최근에는 제사나 차례상을 생략하시는 분들이나 시장에서 간편하게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희 집처럼 제사나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드시는 분들은 상을 차리는 것이 연중 큰 행사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 집처럼 직접 명절 음식을 해서 드시는 분들께 혹시 참고가 될까 하여, 아주 오랫동안 저희 집에서 차례상에 올리거나 명절이면 따로 만들어 먹었던 음식들을 정리가 가능 한 만큼 정리해서 명절 음식 카테고리에 몇 번에 걸쳐서 따로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명절 음식들이 대부분 우리나라 전통 음식들이고 평소에 반찬이나 요리로 따로 해 먹어도 좋은 음.. 2023. 10. 1. 무생채 무침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만들어 볼 반찬은 새콤 달콤 맛있는 무생채 무침입니다. 속이 단단하고 덜 맵고 단맛이 많이 나는 가을무를 가지고 만들면 더 맛있지만 여름무를 이용해서 양념을 좀 더 해서 만들어도 기운 없고 입맛 없을 때 입맛 돋우는데 아주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빔그릇에 뜨거운 밥 넣고 무생채 무침 많이 넣고 참기름 조금 두르고 비벼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무가 소화도 잘되고 속도 편하고 부담도 없어서 좋아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어머님께서 해 주시던 부추 넣고 부추향이 살짝 나도록 만드는 레시피이고요. 특별할 것 없는 일반적인 레시피지만 특징이라고 한다면 음식점에서 만드는 것보다 좀 덜 시고 덜 답니다. 액젓향이 좀 더 나고요. 일반적인 깍두기나 김치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무를 소.. 2023. 9. 24. 돼지고기 카레라이스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주말에 볼일이 있어 어디를 좀 가봐야 하는 관계로 토요일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여름에 양파와 감자가 제철이 되어 흔해지면 한 냄비 가득 끓여 놓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카레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돼지고기를 사용한 카레인데요. 어릴 적에 카레라이스라고 부르던 게 기억도 나고 왠지 느낌이 좋아서 돼지고기 카레라이스라고 표기하였습니다. 카레라이스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특히 아주 아주 좋아했던 음식입니다. 유독 카레와 미역국은 어릴 적부터 어머님께서 바쁘시거나 어디 다녀오실 때면 큰 냄비에 한가득 끓여 놓으셨던 것 같아요. 꼭 무슨 사정이 있지 않아도 여름이 오고 감자와 양파가 제철이 되고 흔해지기 시작하면 항상 해 먹었던 요리입니다. 캠핑 .. 2023. 9. 17. 감자채볶음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 만들어 볼 반찬은 고소하고 맛있는 감자채볶음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름이 오고 감자철이 되면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밑반찬 중에 하나인데요. 보온 도시락통에 담아서 학교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는 반찬입니다. 잘 부서지고 부러지는 반찬 중에 하나라서 오늘 레시피에서는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간단한 팁이지만 덜 부러지게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매우 간단하지만 레시피를 한번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채볶음 재료 감자 5개 양파 1/2개, 파 1/2쪽, 당근 1/3개, 소금 1T, 식용유 3T, 다시다 1/2T, 참기름 1/2T, 물 1컵, 통깨 1T, 후추 솔솔 감자볶음을 이번에 식용유에 볶았는데요. 들기름에 볶으면 더 맛이.. 2023. 9. 10. 두부조림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또 한주가 무사히 지나갔네요. 오늘 만들어 볼 반찬은 좀 선선해지면 포스팅하려고 했던 반찬이었는데 이번에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빨갛게 졸여 만드는 두부조림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반찬입니다. 계속 데워가면서 먹기 때문에 넉넉히 해 놓고 먹어도 괜찮은 음식입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두부조림을 정말 좋아해서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두부조림도 잘 먹는 편인데요. 예전에 한번 식당에서 뻣뻣한 차가운 두부조림을 먹고 채 해서 크게 고생을 한적 있습니다. 두부 고르실 때 연하고 부드러운 두부 사서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다 부드러운데요. 간혹 있더라고요. 정말 레시피가 간단하지만 어머님께서 자주 해주시던 음식이니까 기록을 해 두겠습니다. 어머님 두부조림이.. 2023. 9. 3. 호박 볶음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일주일 만에 찾아뵙습니다. 무더위 잘 견디고 계신가요? 올해 더위는 너무 강렬해서 영원히 더울 것 같았는데, 그래도 처서(處暑)가 지나고 나니 해가 저물면 마법같이 선선해지네요. 낮에는 아직도 많이 덥지만 말이죠.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호박 많이 날 때 해 먹으면 좋은 부드러우면서 맛 좋은 호박 볶음입니다. 보통 예쁘게 비닐에 포장된 인큐 애호박을 가지고 많이 해 먹는 음식인데요. 이번에 지인께서 텃밭에서 수확한 호박을 한 개 주셔서 그것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애호박 볶음이랑 완전히 레시피가 같으니까요. 편하게 동네 마트에서 애호박 사다가 똑같이 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박 볶음은 아주 오래전부터 어머님께서 새우젓을 넣고 많이 해주셨었는데요. 먹을 때마다 언제나 .. 2023. 8. 27. 맛있는 짜장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일주일 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포스팅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본래 블로그 개설할 때 취지에 맞추어 어머님께서 해주시는 반찬들 차근차근 한 개씩 기록해 두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들 한 가지씩 해서 먹고 기록하고 하려고 합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음식들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몇 달 안 되었지만 일 년 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면 우리나라에서 사시사철 나오는 식재료들이 한 바퀴는 돌지 않을까 싶네요. 소개 그래서 오늘 해 볼 요리는 "짜장밥"입니다. '3분 요리 아니고 시켜 먹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이걸 해 먹는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이게 엄청 거창한 요리일 줄 알았는데 조리과정을 보니까 또 생각보다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오히려 카레가 더 조리시간.. 2023. 8. 19. 가지 볶음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지난번에 만들었던 가지무침에 이어 가지를 이용해 자주 만드는 또 다른 음식인 가지 볶음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흔히 식사를 하러 가는 한식이 나오는 음식점이나 구내식당에 가면 밑반찬으로 철마다 가지 볶음 아니면 가지 무침이 자주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가지반찬을 좋아해서 잘 챙겨 먹습니다. 식당에서 나오는 가지 볶음은 굵은 고춧가루 뿌려서 빨갛게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님께서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간장만 넣고 볶으셨어요. 지난번에 포스팅한 가지 무침에도 아마 안 들어갔을 거예요. 요새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그새 까먹었네요. 어머님께 여쭤 보니까 그냥 가지가 깨끗한 게 보기 좋아서 그렇다고 다른.. 2023. 8. 12.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