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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 소세지 볶음 꽈리고추 소세지 볶음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요리는 꽈리고추 소세지 볶음입니다. 어릴 적에 어머님께서 도시락 반찬으로 해주시던 음식입니다. 요즘에는 전부 급식으로 바뀌었지만 저는 학창 시절에 국 세면 난리가 나는 보온 도시락통을 메고 다녔습니다. 도시락통에 이 반찬이 들어 있으면 '오늘은 무슨 날인가?'하면서 엄청 기분이 좋았던 추억이 있네요. 보통은 비엔나 소세지가 아니라 계란에 부친 분홍소세지 였거든요. 근데 저는 그 반찬도 엄청 좋아했습니다. 요즘에도 식당 가서 밑반찬으로 나오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음식 맛은 추억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이 요리는 사실 흔한 소세지 야채볶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머님께서는 꽈리고추를 넣고 해 주셨어요. 맛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2023. 7. 25.
가지 무침 만들기 가지 무침 소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가지 좋아하시나요? 저는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어서 중국집에 가도 꼭 시킬 정도로 좋아하는 채소인데요. 오늘은 가지철을 맞이해서 가지 무침 만드는 방법을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가지의 제철은 4월에서 8월까지 인데요. 듣고 보니 가지가 그렇게 일찍부터 났나 싶기도 하네요. 가지의 보라색 색소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인데요. 이 물질이 암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지를 가장 맛없게 먹는 나라라는 오명을 갖고 있더라고요. 왜 그런가 봤더니 다른 나라들은 튀겨 먹거나 다른 소스들과 함께 끓여 먹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보통 백반집에 가도 무침이나 볶음.. 2023. 7. 20.
배추겉절이 만들기 배추겉절이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 주제는 배추로 겉절이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겉절이는 가을에 배추 철이 되면 제철 배추로 담그는 편이 훨씬 더 맛이 있는데요. 여름에 장마가 오면 채소값이 뛰기 때문에 장마에 미리 대비해서 장마동안에 먹을 밑반찬 김치로 배추 겉절이를 담게 되었습니다. 여름 배추는 가을 배추에 비해서 심심하고 야채에 수분이 많아서 약간 무른데요. 잠깐 먹을 용도로 담가 드시고 가을에 살이 단단하고 달콤한 배추가 나오면 그때 해서 칼국수나 수육 같은 음식과 함께 드시면 더 맛이 좋습니다. 그래도 만드는 방식은 동일하고 어머님께서 항상 하시던 레시피 대로 제대로 만들었으니까요. 한번 기록을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추겉절이 재료 배추 2통, 마른 고추(홍고추) 8개, 마늘 한 줌(약 .. 2023. 7. 11.
판모밀국수 만들기 판모밀국수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이면 한 번씩 먹게 되는 메밀국수 중에서 판모밀국수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밀과 모밀의 차이점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메밀'이 표준어고 '모밀'은 사투리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뭐라고 부르던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음식점에서 좀 더 친근하게 많이 사용하는 판모밀로 작성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는 저희 어머님께서 판모밀 국수를 무척 좋아하시는데요. 아버지께서 여름도 되고 했으니 집에서 한번 해 먹어 보자 하시더니 이렇게 더운 날에 육수(쯔유)를 직접 만드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뭐에 한번 꽂히시면 하셔야 하는 분이거든요. 원래는 글을 쓸 때 "'이렇게 만드는 거구나.'라고 참고만 하시고 돈까스나 초밥집에 가서 외식으로 드시던지 기성품.. 2023. 7. 6.
오이소박이 담그기 오이소박이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만들어 볼 음식은 여름에 오이철이 오면 자주 해 먹는 김치중 하나인 '오이소박이'입니다. 체절에 좋은 오이가 좋은 가격으로 많이 나올 때 담가 놓고 먹으면 시원하고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려서 좋은데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은 김치이지만 대신 손은 조금 많이 가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문어 소시지 만드는 것처럼 오이 중간에 양념이 들어갈 곳을 손질해 줘야 하거든요.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특히 짜파게티 같은 짜장 라면이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짜장 라면에 파김치가 잘 어울리지만 오이김치나 갓김치도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맛있는 오이소박이 담그는 법을 자세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오이 소박이 재료 오이 9개, 부추 .. 2023. 6. 27.
수박껍질(흰살) 무침 만들기 수박껍질(흰살) 무침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해 볼 요리는 여름철 별미로 먹는 반찬 중 하나인 수박 껍질 무침입니다. 여름철에 비싼 수박을 한 덩이 사서 살은 먹고 껍질은 버리면 껍질이 산더미처럼 나와서 반은 버리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수박 껍질을 손질해서 새콤, 달콤, 매콤하게 무쳐 놓으면 오독한 식감과 향긋한 수박향을 느낄 수 있는 별미가 됩니다. 그러면 사과 껍질 처럼 얇은 껍질만 조금 버리면 수박 한 덩이를 알뜰하게 전부 먹을 수 있습니다. 수박은 빨간 과육과 흰살 모두 건강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빨간 부분에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우리 몸의 세포를 산화로부터 보호해 주고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고 합니다. 토마토가 빨간 것도 이 라이코펜 때.. 2023. 6. 24.
두부로 만드는 간단한 콩국수 레시피 두부로 만드는 간단한 콩국수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레시피는 지난번에 만든 냉면에 이은 여름철 별미 콩국수인데요. 원래는 어머님께서 서리태 콩을 불리고 삶고 갈아서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건 다음에 제대로 된 어머니 콩국수 레시피에서 다뤄 보도록 하고요. 오늘은 두부와 땅콩버터를 이용한 흉내 낸 콩국수라고 해야 할지 두부 국수라고 해야 할지 모를 그 중간에 있는 국수를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과 백종원 선생님 도움을 받은 제 레시피입니다. 정말 간단한데 고소하고 맛있어서 옛날에 혼자 자취할 때 정말 많이 해 먹었던 레시피입니다. 두부로 만드는 간단한 콩국수 재료 두부 600g, 땅콩버터 1T, 소금 3Ts, 설탕 1Ts, 오이, 삶은 계란, 방울토마토, 소면 4인분, 물 500ml, 통깨 (.. 2023. 6. 18.
머위대장아찌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있는 머위대장아찌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머위대장아찌는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쌉싸름한 맛을 가지고 있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다른 장아찌들 이외에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장아찌인데요. 머위는 봄철에 나는 연한 것을 요리에 가장 많이 이용하지만, 봄철이 아니더라도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머위는 유럽에서 항암, 항염증 작용을 하는 식물로 알려져 연구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기침을 먿게 해주고 허한 몸을 보호해 주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독 작용이 뛰어나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간세포를 보호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익혀먹지 않으면 오히려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2023. 6. 13.
간단하게 냉면 만들기 (냉면 다시다 육수 사용)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 주제는 여름철이면 자주 사 먹게 되는 냉면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어머님 레시피가 아니고요. 제가 찾아서 어머님 도움을 받아서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제가 찾은 레시피는 제가 전부 하고 싶지만 야채 손질이나 섞고 무치고 하는 장면들을 제가 하면서 사진도 찍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라서요. 어머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어머님 레시피 포스팅은 건강한 요리들이지만 제 레시피들은 맛있고 간단하면 건강은 조금 내려 놓는 레시피 입니다. 저는 여름이 오면 냉면집보다는 보통은 돼지고기 집에서 돼지고기 구워 먹으면서 냉면을 많이 시켜 먹곤 했는데요. 옛날에는 동내 주변에 냉면집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많이 없이 지고 있는 추세인 것 같아요. 확실히 육수부터 면까지 손수 만들어서 냉면만 .. 2023.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