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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12

가자미식해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만들어 볼 요리는 가자미식해입니다. 사실 이걸 시장에서 사서 드시는 분들은 계셔도 직접 만들어서 드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 기록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버지께서 탁주 한잔 하면서 가자미식해를 드시는 걸 좋아하셔서 종종 하는 음식입니다. 잘 만들어 놓으면 매콤 고소하고 감칠맛 진하고 맛있습니다. 생선을 발효시키는 음식이라서 냄새가 엄청날 것 같지만 그렇게 심하게 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도 비교적 편하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집 레시피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가자미를 절여서 말리지 않고 만들어 먹습니다. 특별히 식감 때문이 아니라면 말리지 않아도 물기가 나고 하지는 않습니.. 2024. 1. 31.
맛있는 오징어볶음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맛있는 오징어 볶음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께서 자주 해 주시던 음식이고 제가 워낙 좋아하기도 하는 음식입니다. 주꾸미 볶음이나 낙지볶음도 자주 해주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유독 오징어 볶음을 좋아합니다. 머리가 동그란 문어과의 친구들은 가진 풍미가 옅은데 반해서 오징어는 특유의 풍미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불에 직접 닿으면 풍미가 더 진해 집니다. 빨갛고 매콤하게 볶아 놓으면 정말 밥도둑입니다. 집밥 요리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 중에 하나입니다. 그럼 기록으로 남겨 보겠습니다. 맛있는 오징어볶음 재료 오징어 (중 사이즈) 5마리, 양파 2개, 당근 1/2개, 풋고추 3개, 홍고추 1개, 대파 1 뿌리, 식용유 6T, 고춧가루 6T, 소고기 다시다 1T.. 2023. 12. 2.
고등어무조림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무 깔고 졸여 만드는 고등어조림입니다. 고등어는 고소하고 감칠맛이 뛰어나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생선입니다. 그리고 오메가 3 지방산이 특히 풍부한 생선이라서 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연탄 생선 구이 집에 밥을 먹으러 가면 지금도 항상 '고갈비'라고 불리는 자반고등어구이를 시키곤 합니다. 요새는 연탄에 음식을 조리를 하는 집들이 거의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돼지불백이나 고추장 불고기, 닭발 같은 음식들도 연탄에 구워놓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옛날에는 종로의 피맛골에 연탄구이집들이 많이 있었는데 개발이 되면서 지금은 전부 사라졌습니다. 신식 건물들이 생긴 건 그것대로 세련되고 멋진 일이지만 단골이었던 노포들이 많이 사라진 건 아쉽습니다. 다른.. 2023. 11. 18.
돼지고기 카레라이스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주말에 볼일이 있어 어디를 좀 가봐야 하는 관계로 토요일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여름에 양파와 감자가 제철이 되어 흔해지면 한 냄비 가득 끓여 놓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카레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돼지고기를 사용한 카레인데요. 어릴 적에 카레라이스라고 부르던 게 기억도 나고 왠지 느낌이 좋아서 돼지고기 카레라이스라고 표기하였습니다. 카레라이스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특히 아주 아주 좋아했던 음식입니다. 유독 카레와 미역국은 어릴 적부터 어머님께서 바쁘시거나 어디 다녀오실 때면 큰 냄비에 한가득 끓여 놓으셨던 것 같아요. 꼭 무슨 사정이 있지 않아도 여름이 오고 감자와 양파가 제철이 되고 흔해지기 시작하면 항상 해 먹었던 요리입니다. 캠핑 .. 2023. 9. 17.
맛있는 짜장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일주일 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포스팅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본래 블로그 개설할 때 취지에 맞추어 어머님께서 해주시는 반찬들 차근차근 한 개씩 기록해 두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들 한 가지씩 해서 먹고 기록하고 하려고 합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음식들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몇 달 안 되었지만 일 년 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면 우리나라에서 사시사철 나오는 식재료들이 한 바퀴는 돌지 않을까 싶네요. 소개 그래서 오늘 해 볼 요리는 "짜장밥"입니다. '3분 요리 아니고 시켜 먹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이걸 해 먹는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이게 엄청 거창한 요리일 줄 알았는데 조리과정을 보니까 또 생각보다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오히려 카레가 더 조리시간.. 2023. 8. 19.
판모밀국수 만들기 판모밀국수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이면 한 번씩 먹게 되는 메밀국수 중에서 판모밀국수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밀과 모밀의 차이점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메밀'이 표준어고 '모밀'은 사투리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뭐라고 부르던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음식점에서 좀 더 친근하게 많이 사용하는 판모밀로 작성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는 저희 어머님께서 판모밀 국수를 무척 좋아하시는데요. 아버지께서 여름도 되고 했으니 집에서 한번 해 먹어 보자 하시더니 이렇게 더운 날에 육수(쯔유)를 직접 만드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뭐에 한번 꽂히시면 하셔야 하는 분이거든요. 원래는 글을 쓸 때 "'이렇게 만드는 거구나.'라고 참고만 하시고 돈까스나 초밥집에 가서 외식으로 드시던지 기성품.. 2023.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