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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가지 무침 만들기

by ☆레오☆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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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무침

 

가지 무침 소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가지 좋아하시나요? 저는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어서 중국집에 가도 꼭 시킬 정도로 좋아하는 채소인데요. 오늘은 가지철을 맞이해서 가지 무침 만드는 방법을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가지의 제철은 4월에서 8월까지 인데요. 듣고 보니 가지가 그렇게 일찍부터 났나 싶기도 하네요. 가지의 보라색 색소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인데요. 이 물질이 암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지를 가장 맛없게 먹는 나라라는 오명을 갖고 있더라고요. 왜 그런가 봤더니 다른 나라들은 튀겨 먹거나 다른 소스들과 함께 끓여 먹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보통 백반집에 가도 무침이나 볶음이 나오니까요. 가끔 전으로도 부쳐 먹고 불에 구워 먹기도 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요.

 

튀겨먹는 건 지우개를 튀겨도 맛을거라고 하니 이기기가 힘들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어머님께서 어릴 적부터 여름이면 늘 밑반찬으로 해주시던 가지 무침과 볶음, 간장에 비벼 먹는 가지 밥, 이런 음식들을 전부 좋아합니다. 건강식이기도 하고요.

 

사실 '이걸로 무슨 레시피를 적을게 있나?' 싶을 정도로 간단하긴 합니다. 그래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머님의 가지 무침 레시피를 한번 자세하게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지 무침 재료

 

가지 무침 재료(가지, 파, 양파, 고추)

 

가지 3개, 양파 1/4쪽, 대파 1/3쪽, 꽈리고추(청양 고추도 무관) 2개, 마늘 1/3T, 간장 3T, 매실액 1T, 다시다 1/4, 참기름 1/3, 통깨는 솔솔.

 

(T=밥 숟가락, Ts=티스푼, 컵 = 종이컵)

 

  • 가지를 쪄야하기 때문에 찌기 위해서 냄비 안에 놓는 도구가 있으셔야 하지만 간단하게 하려면 전자레인지에서 3분 돌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지 무침 레시피

 

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가지 3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는 사진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가지의 꼭지 부분을 칼로 제거하는 사진

 

우선 가지 3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그리고 줄기와 이어지는 꼭지 부분을 칼로 제거해서 손질을 해 줍니다.

 

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가지를 잘라주는 사진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자른 가지 살을 반으로 가르는 사진

 

그런 다음 가지를 적당한 크기에 맞춰 잘라 줄 건데요. 가지 무침은 나물처럼 집어 먹는 거라서 조금은 길게 잘라 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지가 크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너무 크다 싶으면 3등분 하셔도 좋습니다. 

 

그런 다음 오른쪽 사진처럼 가지 살을 반으로 갈라 줍니다.

 

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냄비에 찜기를 준비한 사진가지를 찌기 위해 손질된 가지를 찜기에 넣는 사진

 

그런 다음 찜기를 준비해 줍니다. 물은 종이컵 세 컵 정도면 충분합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찜기를 얹은 뒤에 가지를 올려 줍니다.  

 

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쪄진 가지 사진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쪄진 가지를 채반에 건지는 사진

 

가지를 센불에서 5분간 찜을 해 줍니다. 잘 익은 가지는 위에 사진처럼 약간 구운 가지와 같은 모양으로 생기게 됩니다.  잘 익은 가지를 집게나 젓가락으로 채반에 건져서 식혀 줍니다.

 

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양념으로 들어갈 야채(양파, 파, 청양 고추)들을 손질하는 사진

 

그런 다음 양념으로 들어갈 야채들을 손질해 주겠습니다. 양파 1/4쪽은 회 먹을 때 크기로 얇게 썰어 주시고요. 대파 1/3쪽과 꽈리 고추 2개는 라면에 넣는 크기로 채 썰어 주시면 됩니다.

 

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잘 쪄진 가지를 결대로 찢어주는 사진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결대로 잘 찢은 가지를 양푼에 담아 놓은 사진

 

이제 식혀둔 가지를 손질 할 건데요. 잘 쪄진 가지는 위에 왼쪽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결대로 찢으면 잘 찢어집니다. 무침을 할 양푼에 준비된 가지를 잘 찢어서 담아 줍니다.

 

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손질 해둔 야채들을 가지를 넣은 양푼에 넣고 양념들(마늘 1/2T, 간장 3T, 매실액 1T, 다시다 1/3T, 참기름 1/2T)을 함께 넣어주는 사진

 

손질해둔 야채들을 가지를 넣은 양푼에 넣고 양념으로 마늘 1/2T, 간장 3T, 매실액 1T, 다시다 1/3T, 참기름 1/2T를 함께 넣어 줍니다.

 

가지 무침을 하기위해 양푼에 넣은 가지와 양념들을 고루 잘 무쳐 주는 사진가지 무침위에 통깨를 뿌려 놓은 사진

 

이제 가지와 양념들을 고루 잘 무쳐 주시면 되고요. 통깨는 솔솔. 얼만큼이냐고 여쭤봤더니 어머니께서 통깨를 무슨 양을 잡냐고 하시네요. 솔솔 뿌리라고 하십니다.

 

잘 무쳐진 가지 무침 사진

 

이렇게 맛있는 가지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적당한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해서 드시면 3~4일 정도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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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무침 맛보기

 

완성된 가지 무침 맛보기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맛있는 가지 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추는 꽈리고추 대신 홍고추나 청양고추를 사용하셔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은근히 밥반찬으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매우 건강해지는 맛이에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날씨도 덥고 비도 많이 오는데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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