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23 두부조림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또 한주가 무사히 지나갔네요. 오늘 만들어 볼 반찬은 좀 선선해지면 포스팅하려고 했던 반찬이었는데 이번에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빨갛게 졸여 만드는 두부조림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반찬입니다. 계속 데워가면서 먹기 때문에 넉넉히 해 놓고 먹어도 괜찮은 음식입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두부조림을 정말 좋아해서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두부조림도 잘 먹는 편인데요. 예전에 한번 식당에서 뻣뻣한 차가운 두부조림을 먹고 채 해서 크게 고생을 한적 있습니다. 두부 고르실 때 연하고 부드러운 두부 사서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다 부드러운데요. 간혹 있더라고요. 정말 레시피가 간단하지만 어머님께서 자주 해주시던 음식이니까 기록을 해 두겠습니다. 어머님 두부조림이.. 2023. 9. 3. 호박 볶음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일주일 만에 찾아뵙습니다. 무더위 잘 견디고 계신가요? 올해 더위는 너무 강렬해서 영원히 더울 것 같았는데, 그래도 처서(處暑)가 지나고 나니 해가 저물면 마법같이 선선해지네요. 낮에는 아직도 많이 덥지만 말이죠.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호박 많이 날 때 해 먹으면 좋은 부드러우면서 맛 좋은 호박 볶음입니다. 보통 예쁘게 비닐에 포장된 인큐 애호박을 가지고 많이 해 먹는 음식인데요. 이번에 지인께서 텃밭에서 수확한 호박을 한 개 주셔서 그것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애호박 볶음이랑 완전히 레시피가 같으니까요. 편하게 동네 마트에서 애호박 사다가 똑같이 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박 볶음은 아주 오래전부터 어머님께서 새우젓을 넣고 많이 해주셨었는데요. 먹을 때마다 언제나 .. 2023. 8. 27. 가지 볶음 만들기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지난번에 만들었던 가지무침에 이어 가지를 이용해 자주 만드는 또 다른 음식인 가지 볶음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흔히 식사를 하러 가는 한식이 나오는 음식점이나 구내식당에 가면 밑반찬으로 철마다 가지 볶음 아니면 가지 무침이 자주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가지반찬을 좋아해서 잘 챙겨 먹습니다. 식당에서 나오는 가지 볶음은 굵은 고춧가루 뿌려서 빨갛게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님께서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간장만 넣고 볶으셨어요. 지난번에 포스팅한 가지 무침에도 아마 안 들어갔을 거예요. 요새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그새 까먹었네요. 어머님께 여쭤 보니까 그냥 가지가 깨끗한 게 보기 좋아서 그렇다고 다른.. 2023. 8. 12. 노각 무침 만들기 노각 무침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만들어볼 음식은 여름철 별미 노각 무침입니다. 노각은 늙은 오이를 말합니다. 오이를 따지 않고 30일 정도 더 키워버리면 수분을 잔뜩 머금고 노랗게 변하면서 엄청 크게 자라게 됩니다. 이 열매를 노각(늙은 오이)라고 부르게 되는데요. 이제 이 열매를 채취해서 이것저것 해 먹게 됩니다. 노각은 살이 무르고 수분이 많아서 다른 요리를 해 먹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요. 보통은 무침을 해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거나 시원하게 냉국을 해 먹습니다. 노각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부기를 빼주고 몸에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좋다고 하고요.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많아서 장건강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여름이 되면 한 번씩 무침으로 만들어 주셔서 별미로 먹었던 음식입.. 2023. 8. 1. 꽈리고추 소세지 볶음 꽈리고추 소세지 볶음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요리는 꽈리고추 소세지 볶음입니다. 어릴 적에 어머님께서 도시락 반찬으로 해주시던 음식입니다. 요즘에는 전부 급식으로 바뀌었지만 저는 학창 시절에 국 세면 난리가 나는 보온 도시락통을 메고 다녔습니다. 도시락통에 이 반찬이 들어 있으면 '오늘은 무슨 날인가?'하면서 엄청 기분이 좋았던 추억이 있네요. 보통은 비엔나 소세지가 아니라 계란에 부친 분홍소세지 였거든요. 근데 저는 그 반찬도 엄청 좋아했습니다. 요즘에도 식당 가서 밑반찬으로 나오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음식 맛은 추억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이 요리는 사실 흔한 소세지 야채볶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머님께서는 꽈리고추를 넣고 해 주셨어요. 맛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2023. 7. 25. 가지 무침 만들기 가지 무침 소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가지 좋아하시나요? 저는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어서 중국집에 가도 꼭 시킬 정도로 좋아하는 채소인데요. 오늘은 가지철을 맞이해서 가지 무침 만드는 방법을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가지의 제철은 4월에서 8월까지 인데요. 듣고 보니 가지가 그렇게 일찍부터 났나 싶기도 하네요. 가지의 보라색 색소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인데요. 이 물질이 암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지를 가장 맛없게 먹는 나라라는 오명을 갖고 있더라고요. 왜 그런가 봤더니 다른 나라들은 튀겨 먹거나 다른 소스들과 함께 끓여 먹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보통 백반집에 가도 무침이나 볶음.. 2023. 7. 2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