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맛있는 애호박 전을 만드는 포스팅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명절상이나 제사상에 올리는 전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아버지께서 애호박으로 만든 전과 부침개를 엄청 좋아하세요.
맛과 식감이 부드럽고 야들 야들해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이 쓰실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애호박 전 재료
애호박 2개, 계란 4개, 맛소금 1/3T, 밀가루 4T, 소금 1Ts, 식용유
(T=밥숟가락, Ts=티스푼, 컵=종이컵)
- 계란 옷을 입히기 위한 계란은 정량은 아닙니다. 남으면 부침을 하면 되기 때문에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나머지는 정량입니다.
- 계란은 거품기나 젓가락을 이용해서 계란물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전 포스팅에 너무 중복되는 내용이라서 생략하였습니다.
애호박 전 레시피
우선 흐르는 물에 호박을 깨끗하게 씻어 주겠습니다.
그런 다음 0.5cm 정도 두께로 잘라주세요.
애호박은 비교적 잘 익기 때문에 너무 얇게 써실 필요는 없습니다.
썰어진 애호박을 양푼으로 옮겨 담고 맛소금을 1/3T 정도 넣고 밑간을 해주겠습니다.
소금이 애호박에 고루 뭍을 수 있도록 섞어가며 잘 버무려 주세요.
이제 밑간이 된 애호박을 비닐봉지에 넣고 밀가루를 흩뿌린 다음 봉지 라면을 과자로 먹을 때 면에 수프 묻히는 것처럼 살살 잘 흔들어서 섞어주세요.
사실 예전에는 쟁반에 밀가루 뿌려 놓고 한 개씩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묻혔는데요.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롭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음식 준비시간을 많이 단축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밀가루가 고루 묻되 얇게 묻어야 더 맛있습니다.
다음으로 준비된 계란물을 이용해서 계란옷을 입혀주겠습니다.
한 번에 다 넣어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호박끼리 붙어서 계란옷이 안 묻거나 떼어낼 때 밀가루 옷이 다 벗겨져 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번거롭지만 이 작업은 한 개씩 해서 옷을 잘 입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도 역시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160도로 예열하였습니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 위로 호박을 전부 올리고 부쳐 주시면 되는데요.
프라이팬에서 조리를 하시는 분들은 중불로 지글지글 3분 정도 잘 익혀주시면 되겠습니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입힌 옷이 약간 갈색 빛을 띨 때까지 노릇하게 구워내시면 맛있는 애호박 전이 완성됩니다.
애호박 전 맛보기
이렇게 해서 이번시간에는 명절과 제사 때 상에 올리는 전 중에서 애호박 전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버지 말씀대로 부드럽고 야들한 게 호박 자체에서 약간의 단맛도 나고 옷은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 음식은 정말 자극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부드러운 음식이네요. ㅎㅎ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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