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만들어 볼 음식은 명절이나 제사 때 사용하는 동그랑땡입니다.
사실 꼭 명절이 아니더라도 만들어 놓으면 밥반찬으로 먹기 좋습니다.
손이 너무 많이 가는 음식이라서 자주 해 먹기에는 부담스럽지만요.
요즘에는 전집들도 많아서 사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저희 집은 항상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십니다.
좋은 재료 넣고 잘 만들어 놓으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재료 준비가 많아서 레시피가 조금 깁니다.
손이 정말 많이 가는 음식이네요.
그래도 자세히 기록해 두겠습니다.
맛있는 동그랑땡 재료
돼지고기(다짐육) 400g, 양파 작은 것 1개, 파 1 쪽, 불린 표고버섯 3쪽, 당근 1/2개, 두부 1모, 정종 1T, 다진 마늘 큰 1Ts, 다진 생강 1/2Ts, 진간장 1T, 맛소금 1Ts, 다시다 1Ts, 후추 1Ts, 참기름 1T, 통깨 1T, 계란 7개, 밀가루 1컵, 식용유
- 동그랑땡을 만드는 소는 동그랑땡만 만드는데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전을 만드는데도 들어갑니다. 소를 많이 만드시면 다른 전도 함께 부칠 수 있고 남은 건 전부 다시 동그랑땡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전도 함께 포스팅하겠습니다.
- 사용하시고 남은 계란은 지단으로 부치시면 되겠습니다.
- 마른 표고버섯은 5시간 정도 불리시면 되겠습니다.
- 식용유는 전을 부치다 보면 계속해서 추가해줘야 하기 때문에 계량하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동그랑땡 레시피
우선 고기에 밑간 양념을 해 두겠습니다.
다짐육 돼지고기를 양푼에 넣고 정종 1T, 다진 마늘 큰 1Ts, 다진 생강 1/2Ts, 진간장 1T를 넣고 조물 조물 잘 무쳐주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재료들을 손질하는 동안 밑간이 고기에 잘 베도록 놔두시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모든 재료들을 아주 잘게 다져 줄 것인데요.
작을수록 좋지만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도 식감이 좋습니다.
당근은 1/2개를 사용하여 얇게 어슷 썰기로 면적을 넓게 편으로 썰어서 채를 친 다음 저며주시면 되는데요.
당근은 딱딱해서 크기가 작을수록 좋기 때문에 칼로 좀 더 꼼꼼하게 쫑쫑 다져 주시면 좋습니다.
양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양파 1개를 얇게 슬라이스로 썰어주시고 90도 돌려서 또 얇게 썰어주시면 아주 작은 크기로 썰어지는데요.
이때 양파 꼭지 부분을 약간만 남겨 놓으시면 훨씬 수월하게 손질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전부 썰어 주신 다음 한번 저며 주세요.
표고버섯도 채 쳐서 잘게 저며 주시고 대파는 길게 반으로 가르고 한번 더 가르면 1/4쪽 크기가 되는데요.
자른 파는 냉메밀 고명으로 넣는 크기로 얇게 채쳐 주세요.
쪽파가 있으면 쪽파를 작게 쫑쫑 썰어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두부는 찬물에 한번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보자기에 싸서 물기를 꼭 짜주겠습니다.
야채에서도 물기가 나오고 해서 반죽에서 금방 물이 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꼭 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준비된 모든 재료(밑간 된 고기, 두부, 당근, 양파, 파, 표고버섯)를 양푼에 넣고 반죽을 해 주겠습니다.
다시다 1Ts, 맛소금 1Ts, 후추 1Ts, 참기름 1T, 통깨 1T를 넣고 재료와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잘 치대 가면서 반죽해 주세요.
반죽을 잘 치대야 잘 엉켜서 나중에 부쳐도 부서지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오래 하면 물기가 생기기 때문에 빠르게 해줘야 합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쟁반을 준비해 밀가루 한 컵을 고루 뿌려 놓고 기호에 맞는 크기로 반죽을 동그랗게 뭉쳐서 동그랑땡을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쟁반 위 밀가루에 굴려 옷을 고루 입혀 주겠습니다. 이때 옷은 얇게 묻을수록 좋습니다.
계란 7개를 준비해서 맛소금 1/2Ts를 넣고 거품기나 젓가락으로 잘 저어서 노른자를 풀어주세요.
알끈은 신경 쓰이면 빼내셔도 되지만 그냥 사용해도 동그랑땡에 묻어 나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부침을 할 커다란 팬을 준비해서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예열을 해 주세요.
조리 온도계가 있으시면 160도 정도로 맞추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밀가루 옷을 입힌 동그랑땡을 계란에 넣어 계란물을 입혀주세요.
이제 계란물을 입힌 동그랑땡을 예열된 프라이팬 위에서 앞뒤로 뒤집어 가며 노릇해질 때까지 자글 자글 구워주시면 맛있는 동그랑땡이 완성됩니다.
동그랑땡 맛보기
이렇게 해서 이번시간에는 명절이나 제사 때 사용할 수 있는 동그랑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적다가 보니 재료가 많아서 엄청 길게 적었네요.
노릇노릇하게 구워 놓으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탄수화물은 적게 들고 야채는 많이 들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이상으로 동그랑땡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려 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고 건강한 한 해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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