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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찌개

소고기 미역국 끓이기

by ☆레오☆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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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미역국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험 때는 피하고 생일날은 먹게 되는 미역국을 끓이는 법을 다뤄 보겠습니다. 어릴 적에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요. 나이 먹으니까 든든한 게 속도 편하고 추울 때 먹으면 몸도 따뜻하게 풀어지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알려진 징크스만 아니면 시험 보는 날 따뜻한 소고기 미역국만큼 좋은 음식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선 미역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반도체라고 불리는 미역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다시마나 김은 옆 나라 일본에서도 많이 소비되는데요. 유독 미역만큼은 정말 우리만 먹는 것 같습니다. 

 

미역에 든 알긴산은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같은 철에 중금속의 흡수를 막아준다고 하며 식이섬유 및 각종 비타민, 미네랄, 철분, 요오드 같은 성분이 풍부하여 산모들의 산후조리에도 좋으며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좋아 체중관리에도 유리합니다.

또한 미역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정말 좋은 음식입니다.

 

단, 요오드가 많이 함유 되어 있어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갑상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좋다고 너무 무리한 양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미역과 미역국에 대한 소개가 끝났고요. 그러면 이제부터 요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소고기 미역국 재료

 

미역국 재료들의 사진 마른미역, 소고기, 액젓

 

말린 미역 100g, 소고기 500g, 물 4.5리터, 다시다 1/2T, 액젓 1/2 컵

(T=밥 숟가락, Ts=티스푼, 컵 = 종이컵)

 

  • 말린 미역은 양을 잘 맞춰 불려 주셔야 합니다. 불리면 정말 5배는 불어 나는 것 같거든요. 얼마나 불어날지 몰라서 정확히 마른미역 100g을 저울로 재서 불렸습니다.
  • 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음식점 수준의 양입니다. 어머님이 손이 크세요. 어디 외출하실 때 한소끔 끓여 놓으시고 다녀오셔도 며칠 더 먹어야 합니다. 소량 하실 때는 비율 축소 하셔서 끓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소고기는 정량이 없습니다. 기호에 맞게 넣어 주시면 되고 냉동되어 있다면 미리 자연 해동시켜 주세요. 전자레인지에서 빠르게 해동시켜 버리니까 고기가 질겨지고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 원래는 조선 간장으로 간을 하는데요. 멸치 액젓이나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하셔도 무방하다고 하시네요. 어머니께서도 이번에 액젓으로 간을 하셨습니다. 조선간장 있으시면 액젓 대신 같은 양을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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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불리기 전 미역불린 후 미역

 

우선 양푼에 미역을 넣고 물에 잘 불려 줍니다. 위 사진 중 왼쪽이 바로 넣었을 때 미역 사진이 고이고 오른쪽이 불었을 때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는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요. 건지면 엄청 많습니다. 사진이 마른미역 100g 양입니다. 불었을 때 얼마나 많아질지 몰라서 마른미역으로 저울에 계량을 정확하게 하였습니다.

 

불린 미역 물 버리기불린 미역 세척하는 사진

 

잘 불어난 미역을 세척해 줄 건데요. 양푼에 물을 버리고 빨래하듯 뽀그락 뽀그락 씻어 줍니다. 너무 세게 할 필요는 없지만 적당히 빨래하는 느낌으로 해 주시면 됩니다. 

 

불린 미역 물 빼기불린 미역 손질

 

잘 씻은 미역을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 주시고 도마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어머니께서는 3Cm 정도 간격으로 썰어주시더라고요. 손질된 미역을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주시고요.

 

미역국에 들어갈 소고기미역국에 들어갈 소고기 손질

 

이제 소고기를 손질하겠습니다. 소고기는 1Cm 정도 크기로 썰어 줍니다. 크기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너무 얇게 썰면 고기가 다 부서질 수 있으니까요. 그것만 피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미역국 끓일 소고기 육수소고기 육수 불순물

 

그리고 냄비에 4.5리터의 물의 잡고 그냥 찬물에 처음부터 소고기를 넣고 센 불에 끓여 줍니다. 미역이랑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아서 많이들 하던데 그렇게 하는 게 더 맛있지 않냐고 여쭤보니 번거로운 거에 비해서 큰 차이 없다고 하시네요. 어머니 레시피 대로 작성 하겠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3분 정도 끓이다 보면 오른쪽 사진처럼 불순물이 올라오는데요.

 

소고기 육수 불순물 제거미역국 끓이는 사진

 

이때 불을 줄이고 불순물을 거름망으로 건져 준 뒤에 손질해 둔 미역을 넣어 줍니다. 차가운 미역이 들어갔기 때문에 끓던 물이 가라앉는데요. 미역을 넣고 센 불로 올리고 5분 정도 끓여 줍니다.

 

미역국에 액젓으로 간하는 사진미역국에 다시다 넣는 사진

 

국을 5분 정도 끓였으면 액젓 반 컵과 소고기 다시다 1/2T를 넣어 간을 해 주고 간이 섞이도록 미역국을 한번 저어 줍니다. 간은 국을 끓이면서 점점 짜게 되니까요. 처음에는 조금 심심하게 하시고 나중에 기호에 맞게 추가하셔서 맞추시는 게 좋습니다. 간을 하시고 센 불로 3분 정도를 더 끓여줍니다.

 

미역국 끓이는 사진

 

뚜껑을 살짝 열고 불을 중불 줄이고 20분을 더 끓여주시면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이 완성되는데요. 미역국은 끓일수록 맛있어진다고 하시네요. 

 

완성된 미역국 사진
완성된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레시피가 즐거운 식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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