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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노각 무침 만들기

by ☆레오☆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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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 무침

 

노각 무침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만들어볼 음식은 여름철 별미 노각 무침입니다. 노각은 늙은 오이를 말합니다. 오이를 따지 않고 30일 정도 더 키워버리면 수분을 잔뜩 머금고 노랗게 변하면서 엄청 크게 자라게 됩니다. 이 열매를 노각(늙은 오이)라고 부르게 되는데요. 이제 이 열매를 채취해서 이것저것 해 먹게 됩니다.

 

노각은 살이 무르고 수분이 많아서 다른 요리를 해 먹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요. 보통은 무침을 해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거나 시원하게 냉국을 해 먹습니다.

 

노각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부기를 빼주고 몸에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좋다고 하고요.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많아서 장건강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여름이 되면 한 번씩 무침으로 만들어 주셔서 별미로 먹었던 음식입니다. 이번에도 여름을 맞이해서 어머니께서 한번 만들어 주셨거든요. 그래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면 국수 삶아서 얹어 먹으면 새콤하고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레시피라고 하기도 좀 그런데요. 그래도 한번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노각 무침 재료

 

노각 무침 재료로 들어갈 노각과 야채(파, 양파, 고추) 사진

노각 3개, 양파 1/2개, 파 1/2개, 고추 1개, 다진 마늘 1T, 굵은소금 2T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매실액 1T, 식초 2T, 설탕 1T, 통깨는 솔솔

 

(T=밥 숟가락, Ts=티스푼, 컵 = 종이컵)

 


 

노각 무침 레시피

 

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노각을 흐르는 물에 씻는 사진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노각의 껍질을 벗기는 사진

 

우선 노각의 껍질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잘 씻어 줍니다. 그런 뒤에 양쪽 끝 꼭지를 제거하고 감자 칼이나 과도를 이용해서 껍질을 얇게 벗겨 줍니다.

 

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껍질을 벗긴 노각을 반으로 잘라 놓은 사진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반으로 자른 노각의 씨앗 부분을 제거하는 사진

 

껍질을 제거한 노각을 길게 반으로 자르면 참외랑 비슷하게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숟가락을 이용해서 살살 긁어서 제거해 줍니다. 살이 연해서 너무 빡빡 긁지 않으셔도 잘 제거가 됩니다.

 

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씨앗을 제거한 긴 노각살을 반으로 자르는 사진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반으로 자른 노각을 들고 살을 0.5Cm 간격으로 길게 자르는 사진

 

그런 뒤에 위에 왼쪽 사진처럼 긴 노각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반으로 자른 노각을 들고 위에 오른쪽 사진 처럼 살을 길게 잘라 주세요. 0.5cm~1cm 사이 정도 크기로 잘라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굵게 잘라도 나중에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짜면 줄어 드니까요. 괜찮습니다.

 

노각을 절이기 위해 손질된 노각에 소금을 넣는 사진노각을 소금에 절이기 위해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는 사진

 

이제 굵은소금 2T를 넣고 노각을 절여 주겠습니다. 총 15분간 절일 건데요. 우선 처음에 소금을 고루 뿌리고 잘 섞어 주시고요. 5분 정도 절인 뒤에 절여지고 있는 노각의 위와 아래 부분을 한번 뒤집어 주세요.

 

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절인 노각을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주는 사진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씻은 절인 노각을 채반에 받쳐 주는 사진

 

15분간 소금에 잘 절여진 노각은 흐르는 물에 한 번만 씻어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손으로 절인 노각에서 물기를 짜는 사진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물기를 짠 절인 노각을 양푼에 담아 놓은 사진

 

그런 다음 손으로 물기를 꼭 짜 주겠습니다. 마른 오징어의 물을 짜겠다는 심정으로 물기를 짜셔도 결국 양념에 무치면 물이 나옵니다.

 

길게 두고 먹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짜시면 되겠습니다. 적당히 물기를 제거한 노각은 무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양푼에 담아주세요.

 

노각 무침에 들어갈 야채(양파, 파, 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사진

 

이제 양념으로 들어갈 야채들을 손질해 주겠습니다. 양파 1/2개는 회 먹을 때 크기로 잘라 주시고요. 파는 라면에 넣는 크기로 그리고 고추는 반으로 갈라서 잘게 썰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이는 크기 정도로 손질해 주시면 됩니다.

 

노각 무침을 하기 위해 절여진 노각 위에 양념(다진마늘 1T, 고추가루 2T, 고추장 1T, 매실액 1T, 식초 2T, 설탕 1T)을 넣는 사진

 

이제 노각이 있는 양푼에 양념으로 들어갈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2T, 식초 2T, 고추장 1T, 매실액 1T, 설탕 1T을 넣고 먼저 한번 고루 버무려 줍니다.

 

양념이 무쳐진 노각 무침에 준비된 야채(양파, 파, 고추)를 넣어준 사진야채와 함께 잘 버물러진 노각 무침에 통깨를 뿌려주는 사진

 

그런 다음 손질된 야채 (양파, 파, 고추)를 넣고 다시 한번 잘 버무려 준 후에 통깨를 솔솔 뿌려 주면 맛있는 노각 무침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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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 무침 맛보기

 

노각 무침이 완성된 사진

 

이렇게 해서 새콤 달콤하고 시원한 맛있는 노각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밀폐용기에 잘 담아서 냉장 보관해 두시면서 조금씩 꺼내드시면 좋습니다. 물기를 잘 짜도 물이 생겨서 길게 드실 음식은 아니고요. 한 3일 정도 두고 금방 꺼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소개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양념 좀 더 첨가해서 국수 비벼 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아니면 간단한 국수 요리를 만드셔서 반찬으로 드셔도 맛있고요.

 

요즘 날씨가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독자 여러분, 모두 더운 날씨에 힘내시고 항상 즐겁고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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