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소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만들어 볼 음식은 미나리 무침입니다. 미나리는 꼭 봄이 아니라도 봄부터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데요. 저희 집에서는 향긋하고 몸에도 좋아 자주 해 먹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술 해장을 위해서 미나리가 든 복국이나 미나리, 숙주, 돼지고기를 넣고 매콤하게 빨갛게 찌게를 끓여서 자주 먹는 편입니다. 술안주로도 삼겹살과 미나리, 마늘 조합은 정말 훌륭합니다.
무침에 대한 포스팅은 조리를 하는 내용 자체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나리에 대한 소개와 효능, 다듬는 법, 레시피 까지 한번 전부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나리(학명: Oenanthe javanica)는 한국, 중국, 일본등 동아시아에 자생하는 다년생 허브입니다. 당근, 셀러리, 파슬리와 같이 잘 알려진 식물이 속하는 살구과에 속합니다.
미나리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습지, 습지, 개울이나 강변에서 잘 자랍니다. 이 식물은 선명한 녹색 잎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흰색 꽃송이를 피웁니다. 물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채취를 하실 때는 깨끗한 곳에서 채취를 하시기 바랍니다.
미나리는 아시아 요리에서 인기가 있는 재료이며 풍부한 영양 성분과 독특한 생리 활성 화합물로 인한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으로 사랑받아 수세기 동안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미나리의 효능
미나리는 동의보감에 보면 머리를 맑게 해주고 갈증을 풀어주어 술 마신 후 해독을 해줄 뿐만 아니라 대장과 소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주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월경과 다한증이나 냉증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외 잘 알려진 미나리의 효능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풍부한 영양소
미나리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K, 칼슘, 철분 등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또한 비타민 B6, 칼륨, 식이 섬유와 같은 다른 영양소도 상당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는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항산화 특성
미나리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페놀 화합물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산화 스트레스와 자유 라디칼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항염증 효과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을 포함한 미나리에 함유된 생리 활성 화합물은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화합물은 신체의 염증을 줄이고 관절염 및 관절통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소화기 건강을 지원합니다.
미나리에는 건강한 소화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식이 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늘려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또한 유익한 장내 박테리아의 성장을 지원하여 전반적인 장 건강에 기여합니다.
- 면역 기능을 강화합니다.
미나리에 함유된 고농도의 비타민 C는 강력한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는 감염과 싸우고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백혈구 생성을 촉진합니다.
- 해독을 돕습니다.
미나리는 간 해독을 돕고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한 해독 작용이 있는 미나리는 체내 독소를 없애고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피부 건강 증진
미나리에 함유된 항산화제와 항염증 화합물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며 피부의 건강과 외모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나리 무침 재료
미나리 500g, 파 반뿌리(흰 부분만), 참깨 1T, 참기름 1T, 매실액 1T, 다진 마늘 1T, 다시다 1Ts, 소금 1Ts
(T=밥 숟가락, Ts=티스푼, 컵 = 종이컵)
- 미나리는 날것으로도 먹을 수 있는 채소기 때문에 정말 살짝 데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재료에는 데칠 때 물의 양과 데칠 물에 들어가는 소금은 빼고 작성하였습니다.
미나리 무침 레시피
우선 준비된 미나리를 손질해 주겠습니다. 특별한 손질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떡잎이나 상한 잎 제거해 주고 베어낸 부분이 상했으면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미나리를 데칠 물을 끓여 주겠습니다. 어차피 국물을 잡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물의 용량은 크게 상관없습니다만 800ml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끓는 물에 소금을 1Ts 넣어 줍니다. 처음부터 소금을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손질된 미나리를 넣어주고 1분을 데칠 건데요. 넣고 30초 있다가 한번 뒤집어서 반대편 30초 익히고 바로 빼 주시면 됩니다.
찬물이 조금 받아져 있는 양푼에 미나리를 건져 넣고 찬물을 틀어 식혀 줍니다.
미나리를 여러 번 세척할 건데요. 왼쪽에 보시는 것처럼 미처 제거하지 못한 시든 잎이나 오른쪽 사진에 물 보시면 나오는 불순물들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물에 살살 흔들어서 씻어 주시면 됩니다. 3번 정도 세척을 하고 나니 깨끗하게 씻겨지더라고요.
그리고 세척이 된 미나리를 물기를 없애기 위해 한번 꼭 눌러서 짜서 그릇에 담아 줍니다.
파 반뿌리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요. 미나리는 2Cm 정도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양푼에 준비된 미나리 500g과 파 반뿌리, 다진 마늘 1T, 소금 1Ts, 매실액 1T, 다시다 1Ts를 넣고 얽혀 있는 미나리들을 잘 풀어줘 가면서 섞어가며 무쳐 줍니다.
그런 다음 참기름 1T를 넣고 기름이 나물에 잘 코팅이 되도록 무쳐준 뒤 통깨 1T 정도를 고루 뿌려 마무리해 주면 맛있는 미나리 무침이 완성됩니다. 만들어진 미나리 무침을 밀폐용기에 보관해 두셨다가 꺼내드시면 하루 이틀 정도는 괜찮습니다.
이번에 만든 미나리가 향도 좋고 맛있게 잘 무쳐졌더라고요. 갓 지은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미나리 무침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레시피가 즐거운 식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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