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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 만들기

by ☆레오☆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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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겨울철 별미인 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 만들기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께서 겨울철이 되면 매생이 국을 항상 해주셨기 때문에

 

늘 먹고 자랐던 음식이라 매우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특히 제철 굴과 함께 떡국으로 끓여 먹으면 바다 내음 물씬 나면서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최근 노로 바이러스 때문에 생굴을 먹기가 조심스러운데요.

 

떡국으로 끓여 먹으면 다소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음식을 만들면서 생각을 좀 해 봤는데요.

 

이 요리만큼은 지구상에서 오직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겠더라고요.

 

한국 토종 음식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어머니께서 알려주신 매생이 고르는 법부터

 

굴 세척하고 떡국을 끓이는 방법까지 전부 기록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진작에 먹었는데 굴 철이 거의 끝날 무렵에 기록하게 되었네요.

 

굴의 제철은 보통 11월 초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입니다.

 

수온이 매년 바뀌고 있어서 언제까지 이 기간이 제철일지 잘 모르겠어요.


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에 들어갈 재료 (매생이, 떡, 굴)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에 들어갈 대파

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 재료

떡 700g, 굴 300g, 매생이 1 재기, 물 1L,

 

다시다 1/2T, 간장 2T, 참치액 1T, 다진 마늘 1/2T, 대파(고명으로 올릴 정도만), 꽃소금 2T, 후추

 

(T=밥숟가락, Ts=티스푼, 컵=종이컵)

 

  • 매생이는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냉동으로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으실 것 같아요. 혹시 재래시장이나 수산시장에 가셔서 물건을 보실 때는 유독 줄기가 미세하게 가늘고 검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시면 좋습니다.
  • 굴은 양식 굴과 자연산 굴이 있는데요. 자연산 굴을 구매하신 경우에는 껍데기 조각 같은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세척에 좀 더 신경 써주시면 좋습니다. 
  • 떡은 불려두실 필요 없습니다. 깨끗하다 싶으시면 그냥 쓰셔도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찬물에 한번 씻어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 레시피

보울에 꽃소금 1T를 넣는 사진꽃소금을 녹인 물에 굴을 넣고 씻는 사진

우선 보울에 꽃소금 1T를 넣고 적당한 물을 잡고 소금을 녹여준 뒤 

 

준비된 굴을 넣고 살살 저어가며 씻어주세요.

 

굴 세척시 밥알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사진굴에 붙은 비늘 같은 껍데기를 제거하는 사진

씻으면서 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밥알처럼 생긴 것들은 떼어 주시고

 

굴 껍데기가 비늘처럼 붙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잘 제거해 주세요.

 

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에 들어갈 굴을 흐르는 물에 씻는 사진굴을 세척 한 뒤 나온 이물질

총 세 번 정도를 물을 새로 받아가며 살살 저어서 잘 씻어주세요.

 

앞서 언급했듯 자연산 굴들은 불순물이 좀 많이 섞여있는 편이기 때문에 좀 더 잘 씻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채반에 받친 굴을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사진

잘 씻은 굴은 채반에 받쳐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헹궈 주시고 물기가 적당히 빠지도록 두시면 되겠습니다.

 

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에 들어갈 매생이 한 재기물을 받아 놓은 보울에 꽃소금 1T를 넣는 사진

이번에는 매생이입니다.

 

매생이 새 척도 동일합니다.

 

보울에 꽃소금 1T를 넣고 잘 풀어 준 다음 매생이를 넣고 살살 풀어주세요.

 

매생이를 손으로 주물러 세척하는 사진매생이를 채반에 받쳐 흐르는 물에 씻는 사진

세 번 정도 물을 갈아가며 손으로 조물 조물 씻어주세요.

 

마무리는 역시 채반에 받쳐 흐르는 물에 한번 더 씻어주세요.

 

채반에 받친 매생이를 꾹꾹 눌러 물기를 짜는 사진매생이를 가위로 자르는 사진

그런 다음 꾹꾹 눌러서 물기를 짜 주세요.

 

꽉 짤 필요 없이 적당히 하면 됩니다. 

 

물기가 제거된 매생이 덩어리는 가위로 3cm 정도 간격으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주세요.

 

이렇게 해서 주요 재료 준비는 전부 끝났습니다.

 

물 1L에 떡을 넣고 끓는 동안 국자로 저어주는 사진끓고있는 떡

이제 큰 냄비를 준비해서 물 1L를 잡고 준비한 떡을 전부 넣고 센 불로 끓여주세요.

 

집집마다 화력이 다르지만 보통 5분 정도면 팔팔 끓기 시작합니다.

 

끓기 전에 바닥에 떡이 눌어붙지 않도록 국자로 한 번씩 저어주시면서 끓이시면 됩니다.

 

시간을 특별히 젤 필요 없이 떡이 적당히 불면서 끓으면 위로 조금씩 떠오릅니다.

 

끓고 있는 떡국에 굴을 넣는 사진

이때 준비해 둔 굴을 전부 넣고 양념을 넣어가며 5분을 끓이겠습니다.

 

최근 노로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팔팔 끓여주면 좋습니다.

 

끓고 있는 떡국에 다시다 1/2T, 간장 2T, 참치액 1T, 다진 마늘 1/2T을 넣는 사진

떡국이 끓는 동안 다시다 1/2T, 간장 2T, 참치액 1T, 다진 마늘 1/2T을 넣어주겠습니다.

 

끓고 있는 떡국에 매생이를 넣고 있는 사진

떡국이 적당히 끓었다면 준비해 둔 매생이를 넣고 뭉쳐있는 매생이를 잘 풀어주세요.

 

그렇게 3분을 더 끓이겠습니다.

 

대파를 송송 써는 사진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 완성

떡국이 끓는 동안 마지막으로 대파를 썰어 주세요.

 

대파는 국밥에 넣는 크기로 송송 썰어주시면 됩니다.

 

이제 끓고 있는 매생이 굴 떡국에 대파를 넣어주시고 섞은 다음 불을 꺼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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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에 참기름을 두르는 사진

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 맛보기

이제 잘 끓여진 떡국을 그릇에 담은 뒤 

 

참기름을 조금 올려주세요.

 

고소한 향이 참 좋습니다.

맛있는 매생이 굴 떡국 한 숟갈 위에 김치를 얹어 놓은 사진잘 익은 김치

그리고 잘 익은 김치를 얹어서 맛있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평소에 간편하게 떡국을 끓일 때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골국물을 이용해서 끓이는 편이지만

 

겨울철 별미로 바다내음 물씬 나는 굴 매생이 떡국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향기 좋은 미역국, 김국과 함께 해조류가 가진 바다향을 가장 만끽 할 수 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단, 매우 뜨거우니 잘 식혀 드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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